여기는 딜라이브 [TV왕진] – 김도연, 강무성 원장 출연 (2) – 바른신경외과

딜라이브 – 여기는 딜라이브 [TV 왕진-목 디스크 편]에 출연하여 목 디스크에 관한 정보를 이야기하고 오신 김도연, 강무성 원장님의 TV 출연 영상을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 건강에 대한 오해와 진실 'O.X퀴즈'

척추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물입니다. 당연히 어느 한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 나머지 부위가 더 많은 부하가 걸리기 때문에 허리 디스크가 더욱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허리디스크 발병 후 목 디스크가 생기는 경우도 다수 발견됩니다.

다른 원인은 디스크 구성 물질입니다. 최근 밝혀진 연구결과로 사람마다 유전적인 요인으로 조금씩 달라지는 디스크 구성 물질의 비율로 인하여 파란색으로 되어 있을수록 연골의 구성 성분 비율이 낮아 퇴행성 변화가 쉽게 올 수 있으며 붉은색은 연골의 구성 성분 비율이 높아 퇴행성 변화가 쉽게 오지 않습니다. 따라서 연골의 구성 성분에 따라서 선천적으로 디스크가 생길 수 있으므로 가족 중 디스크 환자가 있다면 평상시 생활 습관을 바르게 하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수면하는 자세에서도 C자형 커브가 유지가 되는 것이 낮 동안 쌓였던 피로가 회복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베개 높이에 따른 목의 압력 변화를 측정한 실험입니다. 빨간색 영역이 많을수록 목 주변 압력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베개가 높을수록 목 주변의 압력이 확연하게 증가합니다. 높은 베개를 사용하게 되면 목 주변 근육 압력이 증가하여 혈류량이 감소하게 되므로 너무 높고 딱딱한 베개는 목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말랑한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표준 체형일 때 기준으로 6~8cm가 적당합니다.

또한 베개 없이 자는 경우도 많이 물어보시는데, 베개 없이 자게 되면 뒤통수 쪽에 집중적으로 압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잘 때는 베개를 사용하여 머리 무게를 분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술이 필요한 목 디스크 환자는 극히 일부이기 때문에 망설이지 마시고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목 디스크로 인한 통증은 크게 두 가지로 디스크에 압박에 의한 물리적 통증이 있으며 신경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염증성 통증으로 구분합니다.

대부분의 목 디스크는 염증성 통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염증성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증상은 호전될 수 있으므로 수술에 대한 공포심을 가질 필요 없이 초기에 내원하여 비수술적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한다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목 디스크는 증상이 경미할 경우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주사치료(신경차단술) 등으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주사치료는 신경차단술로 얇고 특수한 주사바늘로 약물을 주입해 신경 주변의 염증을 해소하는 치료입니다. 대부분 국소마취하에 입원 없이 할 수 있어 당일 치료가 가능합니다. 또한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와 고령자도 안전한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가 2-3개월 동안 반복해도 나아지지 않거나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신경 손상이 진행하여 힘이 빠지는 마비까지 발생하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봐야 합니다.

수술적 치료로는 경추 인공 디스크 수술로 문제가 되는 디스크를 제거하고 인공뼈나 인공관절을 넣어주는 수술 방법이 있습니다. 위 수술법은 수십 년 전부터 시행돼 안정성이 입증된 수술로 큰 걱정 없이 받을 수 있는 수술입니다.

경추 건강, 이렇게 지키자!

1. 반듯한 자세를 유지하자!
목 디스크 예방을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은 반듯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고개를 앞으로 숙이는 자세는 최대한 피하고 등과 가슴을 쭉 핀 상태로 턱을 살짝 치켜든 자세로 경추의 C자형 커브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앉은 자세는 턱은 뒤로 살짝 당기고 팔은 책상에 자연스럽게 걸쳐줍니다. 허리는 의자 등받이에 바짝 붙여 무게를 의자로 분산하도록 합니다. 또한 무릎은 90도로 바르게 세우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2. 컴퓨터와 스마트폰은 눈높이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장시간 사용이 목 디스크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올바른 자세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개를 앞으로 숙이는 자세가 가장 위험합니다. 따라서 컴퓨터 사용 시 받침대를 활용하여 컴퓨터 모니터를 눈높이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을 볼 때는 눈높이보다 약간 아래로 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3. ‘목 신전운동’을 꾸준히 하자!
신전운동이란 뉴질랜드 출신의 물리치료사인 맥켄지라는 사람이 개발한 운동방법입니다. 이 운동이 척추질환을 예방하는 데 굉장히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앉아서 하는 목 디스크 예방운동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_가슴을 쫙 펴고 양 팔을 벌려 날개 뼈를 뒤로 모아 준다.
두 번째 _이 상태에서 고개를 가볍게 뒤로 젖혀주는 동작을 5~10초간 유지해 준다.

이때 어깨가 과도하게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하며 진행하면서 통증이나 팔 저림이 있다면 운동을 중지해야 합니다.
위 동작은 보통 15분에 한 번씩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4. 엎드려 자지 말자!
엎드려서 자는 것은 목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잠을 잘 때 가장 피해야 하는 자세입니다. 목이 좌, 우로 돌아간 채로 자게 되면, 목 근육이 한쪽으로 단축되기 쉽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이렇게 목 디스크 예방을 위해서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올바른 수면 자세를 취하는 것입니다. 천장을 똑바로 보고 누운 상태에서, 목 밑에 수건을 돌돌 말거나 얇은 베개를 목 밑에 덧대어 고개를 젖혀주는 자세에서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베개는 푹신한 것이 좋고, 돌베개 등 딱딱한 재질은 피하도록 합니다. 또 잠을 잘 때 높은 베개를 사용하거나 소파 팔걸이에 머리를 대고 휴식을 취하는 것은 목 주변의 근육을 경직시키고 일자목을 만드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당부하고 싶은 한마디

목 디스크는 생활습관의 교정만으로도 충분히 예방과 관리가 가능하므로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들어 인터넷 매체의 발달로 여러 가지 잘못된 정보들이 환자들에게 전달되고 있습니다. 이런 잘못된 정보에 의존해 증상을 방치하지 마시고, 반드시 병원에 내원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여기는 딜라이브 촬영 현장이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