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른신경외과입니다.
지난 tvN-프리한닥터T 출연에 이어 MBN-엄지의 제왕에 출연한 김도연 원장님! 이날 엄지의 제왕에서는 낙상의 경고와 뼈 건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왔습니다.
넘어졌는데, 사망까지?
추워지는 겨울, 꽁꽁 얼어있는 빙판길에 넘어지는 낙상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는 합니다. 하지만 가볍게 본 낙상사고가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치게 되면 뇌진탕 혹은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으며, 골절이 발생해 오랜 기간 누워있어야 하는 경우 신진대사가 떨어지게 되면서 폐렴 혹은 패혈증 같은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 노인 사망 사고 원인 2위를 차지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낙상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흔히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는 낙상만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전체 낙상 사고의 절반은 집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외출 시에만 조심한다고 안심하지 않아야 합니다.
낙상 사고가 일어나기 쉬운 사람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뇌기능이 저하된 사람
걷는 것은 근력이나 균형감이 중요하지만 뇌의 중추신경계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따라서 뇌의 기능이 저하된 사람들은 보행이 느려지고 반사 신경 또한 둔해지기 때문에 낙상 고위험군에 해당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상시 뇌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틈틈이 하여 뇌의 노화를 예방하고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초간단 뇌기능 테스트
양손을 사용하는 테스트로 ▲한 손은 검지를 들고 반대 손은 엄지손가락을 들어줍니다. ▲동요를 부르면서 손가락을 교차로 바꿔줍니다. 이때 손가락 교차가 잘되지 않아도 연습을 통해 개선이 되면 뇌기능에 문제가 없지만 아무리 연습해도 잘되지 않는다면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테스트는 뇌의 운동신경 부위의 약 30%가 손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뇌기능에 문제가 생긴다면 손에서 가장 먼저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손에 감각이 떨어진다던가 악력이 약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고 손에서 무언가 놓치는 게 반복된다면 뇌에서 보내는 이상신호라고 보고 자세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뇌기능을 젊게 되돌릴 수 있다?
손을 많이 움직이게 되면 대뇌 혈류가 촉진되어 미세한 말초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뇌기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실제 연구결과에서도 손가락 운동을 통하여 이미 망가진 뇌도 회복할 수 있다고 하니 앞서 알려드린 예방법을 반복하면서 건강도 챙기시길 바랍니다.
② 고관절에 문제가 있는사람
고관절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서 있거나 걸을 때 체중을 지탱하고 하중을 분산시켜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게 되어 낙상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면 환자의 60% 이상 정상 보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후유증이 심하고, 재활이 어려운 질환입니다.
③ 골밀도가 낮은사람
-골다공증
우리 몸의 뼈는 낡은 뼈는 파괴되고 새로운 뼈가 다시 생성하는 재형성 과정을 반복하게 되는데, 노화로 인해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와 새로운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 간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서 뼈가 점점 약해지고 엉성해집니다. 따라서 뼛속을 채우고 있던 골 성분이 빠져나가면서 뼈의 밀도와 강도가 낮아지게 되면 부러지기 쉬운 골절이 일어나기 쉬운 상태를 말합니다.
특히 폐경 후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파골세포가 활성화되고, 조골 세포는 비활성화되면서 골다공증의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물론 남성의 경우 지나친 흡연과 음주, 남성호르몬 감소 등 원인이 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골다공증 자체가 통증을 만드는 건 아니기 때문에 특별한 전조증상이 없습니다. 하지만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미세한 척추압박골절이 생겨 요통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이 들어서 통증이 생겼다고 하면 골다공증 검사도 꼭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바른신경외과 김도연 원장님이 알려주는 뼈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서 더욱 알고 싶으신 분들은 MBN 재방송 혹은 네이버 TV 엄지의 제왕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