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디스크는 척추 질환 중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만큼 그 치료법도 매우 다양하지만 단계별로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첫번째는 비수술적인 치료인 신경치료술을 통해 염증 부위에 약물을 투여하여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입니다. 이 때 보존적 치료로 체외충격파나 견인 치료를 함께 시행합니다.
– 두번째는 고주파수핵 감압술과 풍선신경성형술입니다. 국소마취로 시행할 수 있는 비수술 치료의 영역이지만 디스크 병변 부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디스크 탈출이 심한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플라즈마와 고주파로 팽창된 디스크를 응축시켜 크기를 감소시키고 풍선을 통해 압박된 신경관을 넓혀서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세번째는 최소침습수술입니다. 비수술치료로 통증 호전이 없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통해 물리적으로 디스크 병변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게 되는데 이때 미세현미경이나 척추내시경을 통해 최소 절개로 정상 조직의 손상 없이 병변 부위만을 선택적으로 수술하는 방법입니다. 수술 시간이 짧고 출혈이 거의 없어 고령의 환자나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젊은 환자들의 경우에도 후유증 없는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어서 가장 많이 적용되는 수술입니다.